"알토란같다" "알토란지다"
이 말들이 토란에서 나온 말이라니😮
토란은 알줄기 외에 줄기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알토란같은 식물이라고 해요.
영양도 알토란져요. 탄수화물, 단백질은 물론 무기질과 비타민 C, 특히 칼륨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칼륨이 풍부해서 체내의 나트륨 배출에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의 활동을 활성화시켜주고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종류는 모두 장에 좋은 것 같아요.
엄마와 장을 보는데, 아버지께서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토란탕이 생각난다고 하셨다고 토란을 사시길래
저도 담아 보았어요.^^
어릴 적 농촌에서 학교를 다닐 때, 급식에 자주 등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토란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드셔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본 기억과 지식백과 요리법을 참고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주로 소고기를 넣은 토란탕이 많이 나오는데요, 저는 소고기가 아니라 새우젓으로 맛을 낸 토란국으로 만들었어요.
토란국 재료
토란 (두 주먹정도 되는 양)
다시마 (2장)
새우젓 (한스푼 - 간보면서 양조절)
쌀뜨물
다진마늘 (한큰술)
들깨까루 (원하는 만큼 넣기)
먼저, 토란을 씻어서 준비해줍니다.
깨끗히 씻은 토란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저는 토란이 손을 이렇게 가렵게 하는 줄 몰랐어요ㅠㅠ
토란 손질하실 때는 꼭 장갑을 끼고 하셔야 합니다.
다듬어진 토란을 쌀뜨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10분정도 끓여주면 다 익는 것 같아요.
끓이지 않고 쌀뜨물에 담가서 독성과 잡내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고,
이렇게 끓여서 익혀주어도 좋습니다.
쌀뜨물을 버려주고 새로 깨끗한 물을 토란이 잠길 정도로 받아 새로 끓여줍니다.
푹익은 토란을 한입크기로 잘라줍니다.
토란이 미끌미끌하고 해서 사진에서 모양이 좀 그렇네요...
이때 다시마를 넣어서 함께 끓여주면 다시마의 알긴 성분이 토란의 떫은 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주어 좋다고 합니다.
다시마를 넣고 끓인 다음, 끓기 시작하고 조금 있다가 다시마는 빼주었어요.
들깨가루와 다진마늘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줍니다.
이렇게 되면 완성인데, 토란은 감자보다 훨씬 부드러워서 들깨와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토란탕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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