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고 무가 몇개 남아서 무국을 끓여보았어요.
가을무라 생으로 먹어도 수분이 많고 달더라구요. 썰면서 많이 집어먹었는데도 몇개 남았어요.
마침 집에 오징어도 있고해서 맑은 국 버전으로 오징어 무국 만들었습니다.
농촌진흥청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농촌진흥청 레시피는 언니가 알려주었는데 보다보면 어렵지 않고 결과물이 좋아서 자주 참고하게 되요. 반찬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서 가끔 들어가봅니다.
코스트코에서 예전에 구매한 냉동 오징어에요. 손질오징어라 사용하기 편하고 양도 많아요. 국내산입니다.
냉동실에 얼려 있으면 반찬 없을 때 사용하기 편해요.
먼저, 오징어와 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줘요. 저는 무를 껍질채 사용했어요. 야채나 과일을 껍질채 먹는 것이 식이섬유가 더 많다고 해서 요즘 그렇게 먹어보려고 노력합니다. 먹기 어려운 것들은 깍아서 맛있게 먹어요.
잘 썰어준 무와 오징어를 냄비에 넣고 참기름을 넉넉하게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참기름은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참기름으로 넣었어요. 정겹게 참이슬 병에 담겨있어요. 직접 짜셔서 그런지 고소하고 진해요^^
간은 멸치액젓으로 했어요. 김장 때도 사용한 하선정 멸치액젓이에요. 3-4 스푼 정도 넣은 것 같아요.
참기름과 무, 오징어를 조금 볶다가 액젓을 넣고 다시 볶아주면 간이 무에도 스며들어서 맛있어요.
오징어가 어느정도 익을 정도로 볶아준다음 멸치육수와 다진 마늘 한 큰술 넣고 푹푹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거품도 걷어주고 대파와 청양고추 썰어서 넣어주면 끝이에요.
간이 조금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완성. 오징어무국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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