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영점에서 땅콩호박을 한개에 500원씩 주고 2개 구매했어요.
정말 땅콩처럼 생겼어요^^
땅콩호박의 원래 원산지는 미국이고, 영어로는 버터넛 스쿼시 (Butternut Sqaush)라고 부른다고 해요.
호박에서 부드러운 버터맛이 느껴져서 아마 이름을 만든 것 같아요.
최근에 프렌즈(Friends)를 보는데 버터넛 스쿼시가 나와 반가웠어요 ㅎㅎ
맛은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해요.
지식백과에 찾아보니까 식감은 단호박이나 고구마와 비슷하고, 당도는 귤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2013년에 재배에 성공해서 계속해서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 샐러드, 죽, 주스, 파이나 푸딩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영양적으로도 정말 우수해요.
단호박에 비해 4배나 많은 베타카로틴이 들어있고, 비타민 A도 들어있어서 노화방지와 시력에도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과 유해산소 예방에 좋은 영양소이지요.
한국에서는 암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것 같아요.
칼로리도 100g당 45kcal로 매우 낮아요^^
저는 호박죽을 좋아해서 스프로 만들어 보았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있다고 해서 버터를 사용한 스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땅콩호박 (버터넛 스쿼시) 2개
버터 작은 2조각
소금
우유 약 500ml
재료가 정말 간단하죠!
먼저 땅콩호박의 껍질을 감자 필러로 벗겨줍니다.
겉이 약간 딱딱해서 잘 안 벗겨질 것 같았는데, 잘 됩니다^^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해줍니다. 씨가 통통한 부분에 모여있어요.
씨를 제거한 다음 손가락 한마디 크기 정도로 모두 잘라줍니다.
그 다음, 이렇게 버터와 함께 넣고 볶아줍니다.
너무 센불에서 볶으면 탈 수 있어서, 중간불에서 볶으면서 조절해줍니다.
다 익을 정도록 볶아지면, 우유를 부어서 한번 끓여줍니다.
그 다음, 전체를 믹서기에 넣고 갈거나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줘요.
저는 약간 씹히는 식감이 있는 것이 좋아 조금 덜 갈리게 조금만 갈아주었습니다.
갈아준 스프를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이 때 소금도 넣으시고, 우유를 추가해서 원하는 점도를 맞추시면 됩니다.
저는 약간 꾸덕한 느낌이 좋아서 우유를 추가하지 않았는데, 더 추가해서 묽게 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이렇게 완성!
단호박 스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좀 더 크리미한 외국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맛있는 땅콩호박 스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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